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 수출 지표에 그림자를 드리우다10월 4일 금요일, 오늘은 추석 연휴가 한창인 시기입니다. 개천절부터 시작된 긴 연휴는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지만, 우리 경제에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아침에 경제뉴스를 확인하다가 관세청 발표 자료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0월 초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나 감소했다는 소식이었거든요. 처음에는 '이게 무슨 일이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개천절, 추석 연휴, 한글날이 모두 한 주에 모여있게 됐어요. 덕분에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무려 7일간 주식시장도 쉬고, 많은 공장들도 문을 닫았죠. 작년 같은 기간에는 조업일수가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