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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ott Uranium Miners UCITS ETF (URNM) ― ‘원전 르네상스’의 핵심 연료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보십시오!

곰투 2025. 7.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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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소개

URNM은 Nasdaq Sprott Uranium Miners™ Index를 물리적으로 완전 복제해 추종하는 아일랜드 UCITS ETF입니다. 2022년 5월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짧은 기간에 순자산이 8 억 유로를 돌파하며 우라늄 광산·정련 분야에서 가장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수 편입 기준이 엄격합니다. 매출 또는 영업이익의 50 % 이상을 천연 우라늄 채굴·정련·탐사에서 창출하거나, 물리적 우라늄(UEC·U₃O₈)을 직접 보유해 공급 부족 시기에 현물로 인도 가능한 기업만 포함됩니다. 이 덕분에 전통 에너지 메이저와 복합 광산주 비중이 제한되고 ‘순수 우라늄 레버리지’가 확보됩니다.

 

총보수는 연 0.85 %로 테마형 평균보다 다소 높지만, 물리 우라늄 ETF(스팟 펀드) 대비 유동성·세제 면에서 유리하며, 분배금은 재투자형(Accumulating)이라 세후 복리 효과를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섹터 특성

상위 비중에는 저비용 ISR(in‑situ recovery) 방식을 보유한 Kazatomprom, 캐나다 애서베스카 분지 최대 생산자 Cameco 그리고 우라늄 현물 매입·보유 전략으로 유명한 Sprott Physical Uranium Trust가 자리합니다. 세 종목을 합쳐도 자산의 23 % 수준으로, 특정 기업 충격이 ETF 전체로 전이될 위험을 낮춥니다.

 

이어 호주 올림픽 댐 지분으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BHP Group과 아프리카 고등급 우라늄 광산을 운영하는 Paladin Energy 등이 포진합니다. 채굴·정련·현물 보유까지 가치사슬 단계가 고르게 배치돼 가격 사이클과 운영 리스크를 상호 완충하는 구조입니다.

성장 동력

원전 재도약이 첫 번째 엔진입니다. 일본·프랑스·영국이 노후 원전 재가동과 수명 연장 계획을 발표했고, 미국 역시 SMR(소형 모듈 원전) 구축 예산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기 공급 계약(LTSA) 체결이 2010년대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공급 구조적 부족입니다. 2016~2020년 저가격 구간에서 다수의 광산이 조기 폐쇄 또는 감산에 들어가면서 2025년 이후 연간 30 Mlb 이상의 공급 격차가 예상됩니다. 이는 장기 계약 가격(40 달러/lb)을 12년 만에 70 달러 이상으로 밀어올렸고, 채굴 기업 마진 레버리지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동력은 에너지 안보 이슈입니다. 러시아산 핵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서방국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북미·카자흐스탄·호주산 U₃O₈에 ‘정치적 프리미엄’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현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우라늄 보유 트러스트(스팟 펀드)의 매입도 꾸준히 이어집니다.

리스크 요인

우라늄 가격은 소수 장기 계약과 현물 거래로 형성되기 때문에 변동폭이 큽니다. 갑작스러운 원전 정책 변경이나 신규 광산 가동 발표가 나오면 단기 가격이 급등락하여 채굴사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사회 인허가(ESG) 승인 지연이 발생할 경우, 예정된 생산량이 차질을 빚어 공급 부족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거나 심화되는 등 예측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투자 전 이러한 사안들을 주기적으로 체크하셔야 합니다.

투자 전략·포트폴리오 활용 팁

장기 에너지 전환 베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MSCI World 75 % + URNM 10 % + TIPS(물가 연동 국채) 15 %’ 식의 코어–위성 배분이 유효합니다. 우라늄 가격 선행 지표인 장기 계약 체결 물량과 스팟 재고 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분할 매수·차익 실현을 병행하시면 가격 사이클 변동성을 완충하실 수 있습니다.

핵심 정리

URNM은 채굴·정련·현물 트러스트에 이르기까지 우라늄 가치사슬을 압축적으로 담은 ETF입니다. 공급 부족·원전 재도약·에너지 안보가 맞물린 구조적 상승 국면에서, 규제·ESG 승인 리스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시며 분할 매수·정기 리밸런싱을 수행하신다면, 장기 성장 과실을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편입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본 글은 ETF·주식 매매를 통한 특정 기업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닙니다. 투자 여부는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판단과 책임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이 글은 매수·매도에 대한 어떠한 추천도 포함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과로 발생하는 모든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